옳은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때

운동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연구결과네요. 그렇게 ‘때리지 말고 후배들 잘 챙기라’고 다그쳐도 여전히 아이들은 지도자와 부모의 눈을 피해 끊임없이 후배들을 때리고 괴롭히곤 합니다. 그것이 설령 ‘옳은 메시지’라도 일방적으로 강요받게 되면 마음에서는 묘한 반발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죠.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원리가 인간의 마음에는 적용되지 않는 듯 하네요. 그래서 세상이 이토록 요지경일테구요.

“직원들에게 ‘올바르게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지나치게 가하면 직원들은 오히려 회사 물품을 훔치거나 동료를 못살게 구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남이 시켜서 올바른 행동을 하면 ‘내 뜻대로 해도 된다’는 자격을 가진 것처럼 여기기 때문”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면 자신이 내면에 품고 있는 도덕적인 기준이 느슨해진다. 오히려 일방적인 강요가 없었다면 하지 않았을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원문기사 읽기)

Pressuring employees to be do-gooders can backfire ba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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