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눈

일본의 야구지도자들을 위한 월간지 Baseball Clinic에는 기계를 분해하듯 한경기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기사가 있습니다. ‘감독의 눈 (그때 벤치는..)’ 코너인데요. 화제가 되었던 고시엔 경기를 주로 다루는 듯 합니다. 두 팀의 감독으로부터 시합 전에 가졌던 생각, 경기 중에 벌어진 여러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코멘트를 듣습니다.

한경기를 치르다 보면 감독도 선수기용이나 작전 등을 선택할 때 이런저런 실수들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생각이나 선택의 과정이 활자화된다는 것은 그런 실수들이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경기에 진 팀의 감독에게는 썩 마음이 내키는 시간은 아닐겁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프로야구에서도 경기에 진 감독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6페이지 빼꼼하게 적혀있는 지면을 바라보며 자기성찰과정에 기꺼이 참여하고, 또 그것을 동료 지도자들과 나누는 문화가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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