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같은 집중력이 언제나 도움이 될까?

TED 강연을 하나 소개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집중을 하지 않는다고 너무 호되게 야단을 쳐서는 곤란합니다. 늘 감독, 코치의 눈치를 보며 초집중해서 연습을 한 선수는 경기에서 조금만 낯선 상황이 나타나도 크게 당황할 수 있습니다.

“송곳같은 집중력이 공부나 운동에 언제나 도움이 될까요? 바바라 오클리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클리 박사는 배움을 위한 마음의 상태를 ‘집중focus모드’와 ‘산만diffuse모드’로 나눕니다.
 
집중모드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할 때 효과적입니다. 그러기에 반복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에 틀을 만드는 작업에는 집중모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집중모드는 새로운 것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머무르려는 무의식적인 패턴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힘을 키우겠다고 근력운동만 심하게 하면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래서 오클리 박사는 의식이 새로운 것들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산만diffuse 모드도 적절히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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