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년 플레이북! 야구소년들의 자기성찰을 도와주는 친구!
야구소년 플레이북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질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떤 질문은 큽니다. “너의 꿈은 뭐니? 너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니?” 하고 묻습니다. 어떤 질문은 작습니다. “오늘 뭐했니? 무엇을 느꼈니?” 이렇게 친밀하게 다가갑니다.
야구를 하는 어린 선수들이 질문을 통해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을 안겨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는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글러브나 방망이처럼 자주 만지작거리며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플레이북Playbook’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선수들이 매일 즐겁게 적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아하!’ 하는 통찰의 순간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야구소년 플레이북을 통해 선수는
◇ 다양한 질문에 답을 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변화의 시작은 자각!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성찰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표와 계획을 분명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훈련 일기
“오늘 뭘 느꼈는지 적어봐!” 이런 주문은 어린 선수들에게 막연하게 다가옵니다. 질문이 구체적일 때 자신의 경험이 가진 의미를 곱씹어보기가 한층 수월해 집니다.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을 했나요?” 플레이북은 가장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훈련의 목적이 구체적일 때 몸과 마음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질문을 매일 마주하며, 그리고 자신의 의도를 반복해서 적으며 선수는 자신의 무의식 깊숙한 곳에 늘 그것을 품게 됩니다. 훈련 일기는 90일 분량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매일 성실하게 적어나가는 선수라면 대략 3~4달이면 채워집니다.
선수는 스스로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을 매일 하나씩 만납니다. 질문은 매일 바뀝니다. 어떤 질문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묻습니다. 어떤 질문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이끕니다. 어떤 질문은 자신의 아픈 곳을 찌르기도 할 겁니다. 바로 답을 하기 힘든 질문과 마주했을 때는 펜을 놓고 한 동안 생각을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마음 근육을 키워나가면 됩니다.
훈련 일기의 끝에는 선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수면 시간을 적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은 수면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투수와 포수의 경기 리뷰 & 타자의 경기 리뷰
경기를 돌아보는 과정은 선수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간입니다. 구체적으로 물을 때 경기를 돌아보는 작업도 구체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5개의 질문에 답을 하며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경험한 것들을 차분히 돌아보게 됩니다. 잘한 플레이보다는 못한 플레이에 먼저 생각이 닿는 게 일반적인 선수들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플레이북은 경기 중에 보여준 최고의 피칭과 최고의 타격이 무엇이었는지 먼저 묻습니다. 또한 ‘다음부터 잘해야지.’ 이렇게 막연한 다짐으로 끝내지 않도록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을 채우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합니다.
자기진단 체크리스트
프로팀의 스카우트들은 선수를 관찰하고 스카우팅 리포트(Scouting Report)를 만듭니다. 선수의 기술과 동작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꼼꼼하게 ‘평가’하는 것이죠. 선수 스스로 자기 자신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네비게이션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거라고 합니다. 원하는 곳으로 가는 길을 찾으려면 지금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는 것이죠. 모든 변화의 시작은 현재의 자기 자신에 대한 분명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나의 목표와 훈련계획
메이저리그 레전드 요기 베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목표를 정하는 작업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정돈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정하는 과정에서 선수는 ‘해야 할 것’에만 마음이 머무르기가 쉽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도 함께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들어올 자리가 없을테니까요.
나만의 멘탈프로세스 만들기
실제 경기는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가득차게 됩니다. 심장도 뛰고 불안과 두려움이 온 몸을 휘감습니다. 최고의 선수들은 경기 중에 언제든지 이런 상황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자신을 사로잡아 흔들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다시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준비합니다. 산란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지금 여기로’ 몸과 마음을 불러오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이미지 트레이닝 일기
경기를 하는 모습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떠올릴 때 이미지 트레이닝의 효과는 커집니다. 타자라면 타석에서 땅을 고를 때의 느낌과 소리, 배트에 공이 맞을 때 손
의 감촉, 관중석에서 나를 지켜보는 시선 등을 온 몸으로 실감나게 느껴보세요.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머릿속으로 움직임을 상상할 때도 몸의 근육들이 미세
하게 반응하여 실제 움직일 때와 같은 자극이 신경회로에 전해진다고 합니다.
나의 롤모델 찾기
세상에는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나의 마음을 잡아끄는 선수가 있습니다. 나는 왜 그 선수가 좋은 걸까요? 롤모델이 되는 선수를 통해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위대함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