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라운드 뉴스레터 (매주 금요일 발송)
일주일에 한 시간! 내 안의 코칭 마인드와 오롯이 만나는 시간!
코치라운드 뉴스레터는 이미지와 영상을 통한 빠른 학습보다 텍스트 중심의 느린 학습을 지향합니다.
뉴스레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지난 뉴스레터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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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코끼리 야동 클럽’이라는 다소 불경(!)스러운 이름의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코치라운드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일들의 시작이었습니다. 야구 코치들이 모여 해외 코치들의 강연이나 인터뷰, 유튜브에 올라온 연습 영상 등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야구와 코칭에 관해 웃고 떠드는 시간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주로 오전에 모임을 했는데, 모임이 끝나면 같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한참을 더 떠들다가 헤어지곤 했습니다. 때로는 30명 넘는 인원이 모여 북적거리기도 했고, 프로팀의 감독, 단장님이 오셔서 화들짝 놀라기도 했고, 고작 두 명이 만나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는 코치분들의 오랜 경험과 통찰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를 만나게 되었고 온라인으로 여러 차례 모임을 이어나가기는 했지만 결국 86번째 모임을 끝으로 ‘클럽’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뉴스레터의 형식으로 해외의 코칭 정보를 나누는 작업을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건강하게 발전하는 사회나 공동체는 울타리를 넘어 주변을 돌아보는 노력을 늘 기울입니다. 특히 미국 야구는 리틀야구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수많은 팀과 코치, 선수들이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경쟁하는 거대한 실험실입니다. 우리가 그런 물리적, 정신적 인프라를 현실적으로 따라갈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그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으며, 어디로 나아가는지 들여다보며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매 주 한 꼭지씩 아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의미 전달에 필요한 경우에는 간혹 영상도 담을 생각입니다만 가급적이면 텍스트의 형식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영상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는 하지만 생각을 깨우는 수단으로는 책이나 텍스트 읽기가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저 스스로를 보며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자신만의 속도로 마주 하시면서 ‘내 안의 코칭 마인드’와 만나는 시간으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주로 야구를 중심으로 영어 콘텐츠를 다루겠지만 일본에서도 요즘 나누고 싶은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간간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외 코치들의 강연 영상(미국야구코치협회 컨벤션, 월드베이스볼 컨벤션, 웨이크포레스트 브릿지 세미나 등) / 선수의 변화, 코칭 사례를 다룬 해외 기사와 영상 / 다양한 종목 레전드 코치들의 코칭 철학과 사례를 소개하는 인터뷰나 영상을 텍스트로 풀어서 소개
멘탈 코칭, 코칭 언어, 피드백, 운동 학습 이론 등 효과적인 코칭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는 콘텐츠
코치의 일과 삶에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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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에서 다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페이지 링크 https://coachround.stibee.com

“사실 시즌 중에는 매일 경기를 준비하고 돌아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차분하게 뉴스레터를 읽을 여유가 없는 편이다. 그래도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짬을 내서 읽어보려고 한다. 미처 다 읽지 못한 부분은 시즌을 마치고 읽어볼 계획이다. 배터리 코치를 맡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야구의 다양한 영역을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비슷한 연습에 대해 코치마다 조금씩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한다. 뉴스레터를 읽다 보면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할 때도 보다 폭넓은 시야로 전달하게 된다. “선수는 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깨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 눈 앞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면서 마음이 날카롭고 좁아지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코칭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뉴스레터의 글을 읽으며 코치로서 포용력이 커지는 걸 느낀다. 뉴스레터가 일종의 ‘자기 순화’ 역할을 해준다고 할까?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글 중심의 콘텐츠라는 것도 나에게는 도움이 된다. 짧은 영상으로는 담지 못하는 세세한 내용들이 생각할 여지를 많이 제공해준다. 맥락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야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 코치라운드 뉴스레터가 그런 부분도 채워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 김정민 코치 (한화 이글스)

“나는 우리 야구계가 포수의 움직임에 대해 일정 부분 고정관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편이다. 주변에서는 왠지 꺼려 하지만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습이나 드릴을 할 때가 있다. 때로는 포수를 외야수나 내야수 자리에서 공을 잡게 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감각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런 훈련을 하고 나서 다시 포수 자리에 앉히면 무릎 자세나 블로킹 동작 등이 한결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험을 하곤 했다. 매주 날아오는 코치라운드 뉴스레터는 나의 철학이나 신념이 흔들릴 때마다 바로 잡아준다. 뉴스레터에서 소개하는 여러 코치들의 다양한 생각과 방법들을 접하다 보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확신이 생긴다. 제리 와인스타인 코치가 소개한 골키퍼 드릴은 지금도 선수들과 즐겁게 하고 있다. 가끔씩 전해 주시는 다른 종목 코치들의 이야기도 선수들을 코칭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나는 다른 종목에 빗대서도 설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아이스하키 선수가 스틱으로 슈팅을 때리는 느낌으로 힘을 써보라는 코칭큐를 준 적도 있다. 그러면 선수는 기존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각을 포착하고 “여기에 힘이 들어가는데요?”라고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코치라운드 뉴스레터는 이렇듯 나의 코칭에 다양성을 불어 넣어주는 존재다.”
-이현석 코치

“코치라운드 뉴스레터를 볼 때와 다른 영상 콘텐츠를 볼 때의 차이는 바로 ‘상상’이다. 시간을 들여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코치라운드 뉴스레터를 읽다 보면 계속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된다. SNS나 유튜브에도 코치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연습 영상이나 인터뷰 등이 많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습을 생각하며, 그리고 우리 선수들을 생각하며 여러 상상을 하게 만드는 힘은 역시 글이 더 강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해외의 코치들이 사용하는 말이나 단어 등을 알게 되는 재미도 크다. 뉴스레터를 읽다보면 ‘아. 이걸 저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많다. 매주 날아오는 금요일마다 읽는 게 만만치는 않지만 가급적이면 다 챙겨보려고 한다. 코치로서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싶고, 선수에게도 그 마음을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윤해진 코치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코치라운드 뉴스레터를 시작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