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아이퍼스트 I First 프로그램 안내 (6월 21일에 시작합니다)
이승우의 소설 <생의 이면>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사랑에도 기술이 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면, 사랑이야말로 그래야 할 것이다. 사랑을 배우지 않을 때, 종종 사랑은 흉기가 되어 사람을 상하게 한다.”
사랑을 빙자해 많은 실수들을 저질렀습니다. 지금도 계속 실수를 하고 있고요. 실수를 기꺼이 나누며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갖추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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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7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번달에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주말반은 토요일을 이용해 이틀에 걸쳐 마무리했고 주중반은 아직 마지막주 일정이 남아있는데요. 진행자로서 여러가지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지식이야 이곳 카페에도 있고 인터넷만 뒤지면 다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강의형 수업보다는 그룹코칭이나 집단상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에 걸쳐 부모님들이 겪은 수많은 에피소드들과 그에 얽힌 감정들을 나누었습니다. 부모님들 각자가 아이의 실력에 관계없이 온갖 감정들을 품고 사시는구나 다시 한번 경험한 시간이었네요.
그래서 원래 두 달에 한번 정도 진행하려고 했던 프로그램을 계속교육과정 형식으로 바꿨습니다. 과정의 구성은 4회 분량으로 정해놓긴 했지만,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매주 수요일에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주말과정을 원하시는 분은 따로 문자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인원이 너무 적으면 진행이 여의치 않아서 5분 정도만 모일 수 있다면 일정을 조율해서 맞춰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