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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야구협 회장의 일침 “대학야구 회생? 주말리그 개선 없이 안 돼”

이번에 대학에서 지명받은 선수가 별로 없어서 대학야구선수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많이 실망하셨을 것 같은데요. 저는 코끼리 회장님의 견해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을 프로진출을 위한 또하나의 기회로 삼기 보다는 (야구나 스포츠와 관련한, 아니 꼭 그게 아니라도) 다양한 공부와 탐색의 장으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4년이면 꽤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저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라는 이상이 초등이나 리틀부터 올라가면서 구현되기 보다는 대학의 변화된 모습이 밑으로 전파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요즘 많이 생각합니다. 지금 관건은 어찌보면 고등학교인데, 고등학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무래도 대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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