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는 아프지 않았다
아픈 선수들을 보면 이젠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꿈 속에서는 아프지 않았다고 말하는 성영훈 선수 이야기가 가슴을 파고 드네요. (출처 : 김유정의 야옹다옹)
“재활이 길어지면서 ‘내가 다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들었다. 할 만하면 다시 아프고, 됐다 싶으면 또 아파서 재활을 반복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야구를 놓지 않기 위해 자기 전에 빼먹지 않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경기의 한 상황을 떠올리면서 타자를 정해놓고 승부를 하는 것이다. 가끔은 꿈속에서 공을 던지기도 한다. 근데 그게 뭐라고 꿈속에서 공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 깨지 않으려고 다시 눈을 감은 적도 있다. 꿈속에서 나는 아무리 공을 던져도 안 아픈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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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하고 성영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 대표팀)
감독 : 이종운(경남고)
코치 : 강길용(경기고) 정윤진(덕수고)
투수 : 박민규(경남고) 성영훈(덕수고) 오병일(부산고) 장영석(부천고) 정성철(광주일고) 허준혁(휘문고) 홍영현(배명고)
포수 : 김재민(경남고) 김재윤(휘문고)
내야 : 김상수(경북고) 안치홍(서울고) 오지환(경기고) 임익현(동성고) 정주현(대구고) 허경민(광주일고)
외야 : 류기훈(제물포고) 박건우(서울고) 정수빈(유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