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피드백을 주기 전에 코치가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들
스포츠 지도자분들이 ‘관찰과 질문’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박영준 질문디자인연구소 소장님의 보석같은 글을 만났습니다. 소장님께서 정리한 질문 일부를 코치와 선수의 맥락으로 살짝 바꿔보았습니다.
1. 조언을 주기 전에 선수가 무엇을 경험하였는지 충분히 들어주었나?
“그렇게 해보니 어때?”
2. 구체적인 조언을 하기 전에 왜 그렇게 했는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았나?
“동작을 그렇게 가져간 이유가 있니?”
3. 더 좋은 방법을 제안하기 전에 선수가 스스로 더 좋은 방법을 탐색해 볼 기회를 주었나?
“00가 잘 안되어 아쉽겠구나. 다시 시도한다면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4. 결과보다는 과정을, 과정보다는 선수를 위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나?
5. 코치가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자격은 무엇으로부터 나오는가?
6. 피드백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7. 받아들이기에 너무 많은 피드백을 주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서… 선수에게 선물하고 싶은 단 하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8. 충분히 함께 머물러 주었는가?
(박영준 소장님의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