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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방법을 선수도 알아야

유럽축구에서 있었던 일이네요.

공격수가 골키퍼의 무릎에 부딪혀 바로 의식을 잃습니다.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상대팀 수비수(그루지아 국가대표 칸카바)가 순간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아채고 경기와 상관없이 넘어진 선수에게 달려갑니다. 두 손으로 입을 벌리고 말려들어간 혀를 빼내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합니다. 결국 쓰러진 선수는 2분 만에 의식을 회복해서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벌어지는 사고지만 바로 그 순간,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목숨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에게도 자주 알려주어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무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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