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이고 자동적인 연습만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
선수들이 자신의 훈련과정을 자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지도자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한때 큰 도움을 받았던 정신경영 아카데미 문요한 원장님의 조언입니다.
“습관적이고 자동적인 연습만으로는 실력향상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배우려는 과제나 기술의 특성을 잘 숙지하고, 자신의 특성을 잘 인지해서 그에 적합한 연습방법을 선택하여 실행하고,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의 심층연습이란 ‘단순한 반복연습’이 아니라 ‘주도면밀한deliberate 연습’이며, 이는 ‘의도적으로 주의 깊게 생각하는 연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습은 물론 운동과 기술향상에서 사고능력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이나 훈련에 있어서 자신의 인지과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인지에 대한 인지’ 즉, 상위인지(메타인지)는 무척 중요합니다. 상위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로 인한 결과가 무엇인지, 효과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등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상위인지가 있어야만 자신의 학습(연습)과 그 결과를 연결시켜서 원인을 찾아보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문요한 원장님 칼럼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