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공을 놓는 순간을 집중해서 관찰하는 연습
휴스턴 마이너리그팀에서 진행한 간단한 투구인식 훈련 사례입니다. ‘끝까지 공을 잘 보기’ 보다는 ‘최대한 빨리 무슨 공인지 알아차리기’에 가깝습니다 (USA TODAY 2014년 기사)
휴스턴만의 방식이 있다. 볼넷에 만족하며 출루율을 높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고자 한다.
휴스턴은 많은 대중의 믿음과는 달리 plate discipline(타석에서의 투구인식, 스윙의사결정 등을 가르키는 듯 합니다. 역자주)을 ‘가르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선택적으로 공격적Selectively aggressiv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볼넷을 노리지 않아요. 강한 타구로 데미지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볼넷은 좋은 공을 때리려는 노력의 부산물입니다.”(마이너리그 타격 코치 대럴 로빈슨)
“빅리그에서 통하는 방법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싶습니다. 존 안에 들어오는 공에 스윙을 하고 현명한 스윙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죠. 이 선수들은 배트에 공을 맞추는데는 놀라운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찰나의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하는 것은 멘탈훈련의 영역입니다. 이것 역시 많은 반복이 필요합니다.”(제프 르나우 단장)
여기서의 반복은 배팅케이지에서 매일같이 하는 스윙이 아니다.
휴스턴의 타자들은 종종 투수들이 불펜피칭을 하는 곳으로 가서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와 볼을 골라내는 연습을 한다. Yes/No 게임이다.
“피칭을 관찰track하는 겁니다. 투수가 공을 놓을 때 말을 합니다. 스윙할 공이면 Yes. 볼이면 No.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타격 코디네이터인 제프 앨버트는 (날아오는 공이 아니라) 투수의 릴리스포인트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공이 올 지 구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인지업을 던질 때 손이 다르게 회전하는 것과 같은 차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2루수 토니 켐프)
(기사 읽기)
Hard knock life: Astros turn to plate discipline for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