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벅 쇼월터가 말하는 ‘변화하는 야구’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는 야구계에 대한 벅 쇼월터 감독의 견해가 재밌습니다. (출처 : 주경야덕 블로그)
사람은 배워야 한다. 그래서 스프링캠프 기간 우리 팀은 ‘바보를 위한 데이터(Analytics for Dummies)’이란 걸 진행한다. 우리가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 제일 경험많은 베테랑들, 야구장에서 사는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 데이터에 무슨 종류가 있는지, 각각의 데이터에서 타율로 치면 3할에 해당하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준다. 그렇게 모르는 부분을 지워준다.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장은 분석 파트의 역할을 존중하고 역으로 분석 파트는 현장의 역할을 존중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최고의 구단은 평가를 내릴 때 분석 파트와 현장 양쪽 모두를 잘 융합한다.
최근에 대두되는 문제는, 선수 입장에서 자신이 로봇처럼 평가된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6번째 툴’은 그렇게 평가될 수 없다. 오직 선수를 매일 만나는 사람만이 평가할 수 있다. 태도, 열정, 집중력 같은 게 뛰어난 선수는 야구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알아본다.
받아들이자. 미식축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NFL로 직행하는 선수들은 전부 프로에서 뛴다. 농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NBA에서 뛴다. 골프에선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이 라이더 컵에 나간다. 야구는 어떤가? 그런 일이 절대 없다. 프로에 와서도 한참 더 실력을 연마해야 된다. 선수들이 빅리그에 올라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선수를 가르치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젠 아무 것도 당연하지 않게 됐다. 아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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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ngraphs.com/blogs/the-managers-perspective-buck-showalter-on-the-changing-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