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에게 패스를 한 농구선수 이야기
승리만을 목적으로 하기엔 스포츠가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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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파소의 고등학생 미첼 마커스.
어려서부터 농구를 무척 좋아했지만
지적장애 때문에 선수가 될 수 없었던 미첼.
그는 노력 끝에 학교 농구팀의
매니저이자 응원단장이 된다.
그렇게 3년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온 미첼을 위해
팀과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 준비한 선물,
선수들과 함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결정한다.
하지만 이것만이 아니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감독은 미첼을 선수로 투입시킨다.
미첼의 고등학교 마지막을
선수로서 마무리할 수 있게하기 위하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기에 선수로 참가한 미첼은
팀원들의 패스를 받지만 번번히 실패하고만다.
이렇게 미첼의 게임이 끝나려는 순간,
상대팀 선수 존 몬타네즈가
갑자기 미첼의 이름을 부르며 볼을 패스한다.
공을 받아든 미첼이 득점에 성공하고
모두의 환호성 아래 게임은 끝이 난다.
미첼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준
상대팀 선수 존 몬타네즈에게
취재진이 물었다.
“왜 상대에게 공을 패스했나요?”
“자신이 대해지고 싶은대로 행동하라고 배워왔습니다.”
미국 전역에 알려진 이 이야기는
배려와 함께 사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