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맡은 역할만 충실하면 된다?
“자신이 맡은 역할만 충실하면 된다.”
이런 믿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의 소금과 같은 역할 덕에 세상이 무리없이 굴러간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하지만 이 말은 구조의 모순을 바로잡고자 용기있게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부정적인 인간’으로 틀지워 교묘히 억압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올시즌 한화의 프런트와 코치들을 보며 이 말이 무조건적인 미덕이 될 수 없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투수코치는 자기 의견이 없는 것인가. 투수를 단지 데리러 오는 사람 같았다.”
(야구친구 “일본팬이 바라본 독수리 군단” http://www.yachin.co.kr/w/41/1645 by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