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
재활 중인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 BGM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출처 : 우리 아이는 야구선수 카페)
우리 아들은
매일 야구를 하지
우리 아들은 야구선수
어디냐고 물어보면 항상 지금 끝났다고.
아침이면 피곤에 쩔어
힘겹게 일어나지
밤늦게 귀가하는 우리 아들
야구를 하고싶어하던
어린 날의 너를 기억하네.
어느 운동장 벤치.
야구를 구경하던
그 날의 너를 떠올리네
떠올리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야구를 하네, 야구를 하네
아빠 캐치볼만,한번만 했었는데
우리 아들 이젠 야구를 하네
시합을 하네.홈런을 맞고
고개를 푹 숙이네.
아프다네.병원을 다니고 재활하네.
아프지만 말고, 제발 건강하게 했었는데
이젠 병원을 다니네.
아들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너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병원으로 마중가는 그 기분을
어디냐고 어디냐
물어보면 울 아들은 항상
물리치료실, 재활센터.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야구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야구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