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야구협회 등록선수

작년 자료입니다. 중학교 팀에 비해 고등학교 팀이 턱없이 부족하니 고등학교마다 인원이 바글바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인원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리틀선수들의 등록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대학교에 진학한 선수의 절반 가까이가 중간에 야구를 그만두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입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구로 대학 가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볼 때는 공부보다 쉽습니다. 탑클래스의 50~60명이 먼저 프로로 빠져 나가는 현실입니다. 이 숫자대로라면 집에 적당히 돈 좀 있고, 부모가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서울에 있는 대학간판 따는게 공부보다 쉬워 보입니다. 99~01년 생 숫자가 많아서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더 경쟁이 치열하네요. (출처 : 선수촌병원 한경진원장님 강연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