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과 코칭 (이용균)
가끔 어떤 일을 하면서, 그 일을 하는 목적이나 미션에 대해 저보다 더 분명하게 이해하는 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 기사가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경향신문)
“야구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감독의 사회’다. 코칭보다 매니징, 디렉팅의 역할이 더 주목받는다. 가르치고, 이끌고, 방향을 정하는 대로 따라가는 데 익숙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위를 쳐다보고 시키는 대로 하면 피해가 덜하다. 오히려 사회의 역동성과 발전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야구는 말한다.
최승표 대표는 “야구도 우리 사회도 너무 감독의 말에만 집중하고 있다. 코치들의 여러 목소리를 울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티칭과 코칭이 다르고 야구가 그 일을 조금 더 알린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나아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