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더 구부려!” vs “무릎을 더 구부리면 슛거리가 늘어날거다”
코치가 선수에게 지시하는 태도나 방식에 따라 선수는 완전히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현명한 엄마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에서 저자인 데보라 스티펙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제 운전을 하는데 친구가 나에게 길 안내를 해주었어. 그 친구는 “저 앞에서 좌회전해” 이렇게 말하지 않고 “저기서 좌회전! 쭉 가게 되면 패서디나 거리와 만나지”라고 말을 했어. 그것은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었어. 친구가 하는 말을 들으며 나는 조금의 압박감도, 지시받는다는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거든.”
어떤 정보를 상대에게 강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만약.. 그렇다면” 화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가 가르친 농구선수 중에 슛을 쏠 때 다리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 선수가 있었다. 외곽슈터의 슈팅범위는 다리의 힘에 달려 있다. 그 선수도 다른 많은 선수들처럼 팔로만 슛을 쏘려고 했다.
“슛을 쏠때 무릎을 조금 더 구부려!”
이렇게 말하면 통제한다는 느낌이 다소 강하다. 선수에게 해야 할 것을 지시하는 것이다. 어쩌면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이런 표현이 아무 문제도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선수는 이런 주문이 반복되면 저항하기도 한다.
“만약.. 그렇다면”
이런 표현을 사용하면 통제한다는 느낌없이 원하는 것을 강조할 수 있다.
“무릎을 조금 더 구부리면 너의 3점슛 거리가 보다 늘어날거다.”
이것은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런 표현은 선수를 보다 수용적으로 변화시켜 스스로를 성장시키도록 돕는다.
<Double Goal Coach>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