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과 있을 때처럼 사람들을 대해보세요.”
두 차례 슈퍼볼에서 우승한 NFL 뉴욕 자이언츠의 톰 코플린 감독의 에피소드입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태도와 엄격한 규율로 선수들과 미디어를 대하던 코플린 감독은 그런 권위적인 태도에 불만을 가진 구단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자신의 코칭 방식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 지 고민합니다.
‘코치가 말하고, 선수들은 들으면 된다.’
이것이 그가 가지고 있던 신념이었습니다. 선수들이 실수를 하면 큰 소리로 나무라고, 작은 실수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이 디테일에 집착했던 그는 ‘손자들과 있을 때처럼 선수들을 대해보라’는 아내의 조언을 받아들입니다.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리더십 모임’을 만들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선수들의 고충을 듣습니다. 또한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팀의 규칙과 스케쥴 등을 조정하기 시작합니다. 보다 많은 시간을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는데 할애합니다. 코플린 감독이 코칭 스타일에 변화를 준 때문인지 그 이듬해 뉴욕 자이언츠는 슈퍼볼을 차지합니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살아가며 계속 배우고 적응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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