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스카웃을 성공으로 이끈 비선출 전문가들

출신을 따지는 곳일 수록 실질과는 거리가 먼 일들이 많이 생기곤 하죠. 밖에서는 황당하게 바라보는 것들도 본인들은 당연하게 여기구요. 야구인들도 선수출신끼리만 어울리며 과거의 영광 속에서만 살다가는 어느 순간 일자리 다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처음부터 구단에서 환영받은 건 아니었다. 데이터 기반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이들에게 주변에선 ‘글러브 한 번 안 껴본 사람들이 뭘 안다고 나대느냐’며 눈총을 주기도 했다. 임 팀장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데이터로 외국인을 뽑아보자고 나선 거였으니 선수 출신도 아닌 내 말이 잘 먹히진 않았다”며 “그래서 처음 뽑았던 외국인 선수들의 성공이 더욱 간절했다”고 했다.”

“임 팀장은 서울대 미학과, 박 차장은 고려대 사회학과, 투구추적시스템 전문가인 송민구 과장은 연세대 토목과 출신으로 야구 방망이 한 번 휘둘러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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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뽑는 외국인, 왜 항상 대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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