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질투, 집단의 질투 (최인철)

살아보니 질투심이야말로 다른 어떤 감정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감정이라고 느낍니다. 경쟁이 기본 속성인 스포츠의 세계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질투의 감정을 지혜롭게 다루지 못하면 선수, 코치, 학부모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최인철 교수님의 말씀처럼 공동체 전체를 자기파괴적인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구요. 저도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 가끔은 아이랑 함께 운동을 했던 다른 친구들의 성적을 들여다 보며 못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나한테 그런 쓰레기같은 면이 있구나’ 인정하면서 그저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할 뿐입니다. “문제는 질투가 개인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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