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는 왜 가야하죠?
스타급 야구 선수도 어린 선수들이 불필요한 훈련에 시달리지 않도록 용기내어 말해주길 바래봅니다. 공동묘지 훈련과 관련해서는 박세리 선수의 아버지인 박준철씨도 적절한 방법이 아니었음을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공포의 시간이었다. 1명씩 공동묘지에 올라가고 코치님들은 귀신 대역을 맡았다. 그걸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제가 이렇게 말을 해야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공동묘지에 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주위에서 ‘왜 이렇게 연습을 안 해’ ‘왜 이렇게 집에 빨리 가려고 하니?’라는 소리를 듣는다. 연습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한 것 같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박준철씨 인터뷰>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세리를 가르쳤던 교육법에 대해 문의를 해온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선 나의 방법들은 좋은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그 당시엔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외국 선수들의 비디오를 보면서 레슨을 해줬고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담력 쌓기, 배짱 키우기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만약 내 자식의 담력 키우려고 공동묘지에 세워 놓고 돌아와 봐라. 어느 선수가 골프가 재미있다고 달려들겠나.” (출처 : 네이버 매거진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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