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류현진, 커브 회전수↑ 그러나 여전히 남은 숙제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야구글을 읽었습니다. (출처 :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가 던지는 커브는 던지는 순간부터 나머지 두 구종과는 다른 궤적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공이 하강하는 폭이 작아서 처음부터 공이 둥실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반면, 맥컬러스의 너클커브는 던져진 이후에도 한동안 패스트볼과 비슷한 궤적을 그립니다. 물론 일정 시점이 지나면 나머지 두 구종에 비해 높은 궤적을 그리긴 하지만, 커쇼가 던지는 전통적인 커브에 비해 그 차이가 미미합니다.

물론 두 가지 구종 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 커쇼의 커브는 패스트볼과의 낙차 차이와 구속 차이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에 위력적입니다. 반대로 맥컬러스의 커브는 궤적상으로나 속도상으로 패스트볼과 구분하기가 어렵기에 위력적인 구종입니다.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스탯캐스트의 새로운 기능인 인식지점(recognition point)입니다.

인식 지점이란 말 그대로 해당 공이 어떤 구종이고, 어디(로케이션)로 오게 될 지 타자가 처음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점을 말합니다. 그림상으로 붉은색 원 안에 있는 흰색 야구공이 그것입니다. 이렇게 타자들은 궤적과 속도를 통해 본능적으로 한 공의 구종과 로케이션을 예측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투수라도 구종별로 처음 인식할 수 있는 지점이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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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류현진, 커브 회전수↑ 그러나 여전히 남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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