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과 야노 아키히로 선수의 대화
코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출처 : BCS베이스볼 퍼포먼스)
“현역을 그만두고 바로 코치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지금까지는 야구라는 좁은 세계에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일반인들에 비해 상식도 떨어집니다.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여러 상식을 늘려서 야구 이외의 것을 포함해서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단 유니폼을 벗는 쪽이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야구계가 조금 보수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골프에서는 타이거 우즈를 가르치는 사람이 있잖아요. 야구계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거든요. 타이거 우즈가 제일 잘하는데 그보다 못하는 사람이 가르치다니 굉장히 위화감이 들거든요. 일본 야구계는 실적이 있는 사람이 코치가 되는 쪽이 많기 때문에 잘했던 사람이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현역을 떠나 생각한 점은 플레이를 하는 프로와 가르치는 프로는 별개라는 거에요. 슈퍼스타가 가르쳐 줘도 잘 모르겠는 경우가 있거든요. 또 저희가 아이들을 가르쳐도 아이들이 잘 몰라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는 프로야구 선수라는 간판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 사람이 하는 말은 좋은 말이니까 그냥 들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몰라요. 마에다는 저희보다는 간판이 부족하잖아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면 다음부터 사람이 다시 찾아오질 않아요. 그런 면에서 저희보다는 마에다가 여러가지로 공부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마에다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보면서 많이 배울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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