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 소년에게 편지를 보내 희망을 준 타이거우즈

골프닷컴에 타이거 우즈의 최근 일화가 소개되었네요. 말더듬이 심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2층에서 뛰어 내려 자살하려고 하는 것을 부모가 극적으로 잡아서 살려냅니다. 소년의 엄마는 역시 말더듬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아이의 멘토링을 해주던 전직 골프선수 구스타프슨에게 편지를 보내 아들이 좋아하는 타이거 우즈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부탁을 합니다. 이 소식은 타이거 우즈에게 전해졌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나고 타이거 우즈는 소년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출처 : golf.com)


딜란군에게

딜란군이 저의 골프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또한 딜란군이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물론 저와는 많은 것들이 다른 줄 압니다. 저도 역시 어릴 때 말을 더듬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집에 있는 개에게 말을 하곤 했어요. 개는 가만히 앉아 잠이 들 때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말더듬는 것을 고치기 위해 2년 동안 별도의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그리고는 마침내 그만둘 수 있었지요.

저는 함께 경쟁을 하는 아이들보다 더 어렸습니다. 그래서 종종 필드에서 따로 떨어져 플레이하곤 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상황이 저를 굴복하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열심히 하도록 자극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딜란군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딜란군에게는 훌륭한 가족들이 있어요. 그리고 옆에서 응원하는 저와 같은 팬도 있습니다. 잘 할 수 있어요. 계속 부딪혀 나가세요. 저는 딜란군이 무엇을 하든 훌륭하게 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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