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조심해서 하는 것이 자제력도 길러준다
“작은 일에서 자신을 통제할 수 있으면 큰일에서도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연습 시간에 욕을 하지 못하게 했다. 보통 욕은 좌절감이나 분노에서 비롯된다. 그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 중 상대 팀과 문제가 생겼을 때 더 파괴적인 행동으로 팀의 결속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이 자신의 언어를 통제하는 것은 자제력을 기르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경기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고 대개는 경기에서 진다. 어떤 선수든 자제력을 잃고 함부로 행동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그 누가 됐든지 간에 자제력을 잃었다면 대가를 치르게 했다.
나는 자제력을 우리 팀의 여섯 번째 선수라고 여겼다. 스스로 먼저 자제력을 발휘할 때에만 팀도 그렇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제력이 뛰어난 리더 밑에 자제력이 뛰어난 팀원이 생기는 법이다.”
존 우든 <88연승의 비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