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스포츠 경기장을 디자인할 때

이 글을 쓰신 정성훈 이사님께 학생스포츠 경기장은 프로스포츠와는 달리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되어야 하는지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답해 주신 말씀과 미국의 사례들이 무척 와닿았습니다.

“경기장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설계할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먼저 학생스포츠의 가치value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경기장은 그런 가치를 반영하면 됩니다.”

“미국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야구장에 오는 첫 번째 이유는 향수, 즉 그리움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나 아버지 손을 잡고 야구장에 갔던 기억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야구장을 찾도록 만든다는 거죠.

이런 이유로 야구장도 복고풍을 띠곤 합니다. 1990년대 초반에 지은 캠던야드의 오리올 파크는 벽돌이나 노출된 철제를 사용하여 복고풍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 야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야구교과서> 3회말 “야구장 그리고 팬 경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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