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는 야구? 나를 위한 야구!” (김병준)
김병준 코치님의 글도 격월간 우리야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야구가 발전하려면 그 뿌리인 아마야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경기장 시설과 인프라 확충, 협회의 지원, 대학야구의 부흥 등 보완할 점이 많다. 하지만 나는 진짜 한국야구가 발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은 유소년 때부터 아이들이 ‘나를 위한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협회의 지원이 잘 돼도 ‘말 잘 듣는 야구’, ‘보여주기식 야구’는 아이들이 스스로를 믿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데서 더욱 멀어지게 할 뿐이다.
‘내가 되지 못하는’ 야구는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 에 없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정신력이 약하다고 윽박지를 게 아니라 유소년 때부터 스스로의 감정을 돌보고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한 야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진짜 ‘강한 멘탈’을 가진 선수로 자라나야 할 때다.”
“말 잘 듣는 야구? 나를 위한 야구!”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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