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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밖에서는 야구선수가 아닌 것처럼

박효준 선수 한동안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는데 반가운 기사가 올라왔네요. 2년 전 카페 행사에서 이지풍 코치님과 함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던 이택근 선수의 조언도 귀에 쏙쏙 박힙니다.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훈련만큼이나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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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선배가 해준 말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편하게, 즐겁게 야구하라. 야구할 때는 야구에 집중하는 게 맞지만 그 외에는 편하게 쉬면서 야구에 집중해야 한다. 그날의 성적은 야구장에 두고 오는 게 맞다” 이택근의 말이다. “너무 야구에만 빠져있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가 성적과 직결되는 것 같다.” 역시 박효준과 마찬가지로 고교 졸업 후 곧장 미국으로 건너갔던 채태인의 이야기다.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던진 한마디는 박효준을 바꿨다. 박효준은 “지난해까지 성적이 안 좋을 때면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하지만 이제 내려놓기로 마음먹었다. 야구장에 있을 때는 누구보다 야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 외에는 많이 내려놨다. 야구선수가 아닌 것처럼 평범해진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한식당을 간다. 루틴이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강조했다. 친화력 역시 박효준의 달라진 루틴이 낳은 변화 중 하나다. 그는 “팀 동료들과 간단한 식사자리를 가지기도 한다. 물론 야구장에서도 호흡이 잘 맞는 동료들이지만 밖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주고받지 못했던 주제들이 튀어나온다. 그 점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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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식 벌크업’은 박효준의 멘탈을 살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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