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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스캔들’ 제보자 안태경 “학생들에게 미안…죄책감에 결심”

문제를 확인하고 그냥 그 자리를 벗어났다면 지금 느끼는 죄책감도 겪지 않았을 겁니다. ‘문제를 발견하고도 가만히 있으면 나도 그 문제의 일부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의 일부가 되지 않기로 결심하고 기꺼이 아픔을 감수한 안태경 선수의 용기에 감사의 마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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