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동기부여의 말 대신 구체적인 지시를

긍정적인 태도가 모든 메시지를 온갖 찬양과 입에 발린 칭찬들로 도배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지나친 칭찬은 오히려 어린 선수들에게는 코치의 말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칭찬을 받아도 그 가치가 상실되어 별 의미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긍정적이라는 것은 선수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모르는 척 넘어가 주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명장 존 우든의 메시지 중 거의 75%가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는 내용이었고, 그외 남은 메시지들 중 12%는 빨리 움직이라는 지시, 7%는 칭찬, 그리고 6%는 꾸지람이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격려를 하는 코치보다 특정한 지침을 내리는 리틀야구단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더 긍정적으로 평가가 되었다. 이는 특히 자신감이 낮은 선수들에게서 더 확실히 나타났다. 선수들은 진심으로 스포츠기술을 배우길 원한다. 그것은 가르쳐주는 코치에 대한 존경뿐 아니라 배움을 통해 자기 자신도 스스로 가치 있는 선수라고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칭과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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