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는 회전에서 시작해 회전으로 끝난다

야구 시즌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캠프에서 좋은 기사들이 조금씩 전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자신이 추구하는 투구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도 거침 없었다. 임찬규 투구의 핵심은 ‘회전’이다. 그는 “투구는 릴리스포인트에서 찍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던질 때 보면 뒤에서 앞으로 나오는 팔, 어깨, 골반, 몸통이 모두 회전한다. 손목, 흉부, 무릎도 회전한다. 전체가 회전하는 것이다. 공도 회전이다. 투구는 회전에서 시작해 회전으로 끝난다. 그 회전력을 어떻게 더 이용할지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는 때리는(공을 손가락 끝에서 때리듯이 던진다는 표현) 것만 고민했는데, 지금은 회전을 극대화하는데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회전이 많이 걸린 공은 타자의 정타를 피해간다. 안타가 될게 파울이 되고 타자의 타이밍도 흐트릴 수 있다. 변화의 과정은 녹록치 않다. 그래서 그는 “그 (회전)부분을 제대로 인식한 건 얼마되지 않는다. 아직 멀었다. 지난 10년간 했던 야구를 갑자기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했다. 지향점은 확실하다. 자신의 몸에 최적화된 투구폼의 완성이다. “내가 돌직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내 몸에 맞는 장점을 찾아야 하는데, 나는 전신을 다 쓰는 투수가 되고 싶다. 몸 전체를 다 쓸 수 있는게 나의 장점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전체적으로 활용할지 공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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