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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한국 축구는 젊은 리더십을 원한다

야구쪽도 마찬가지겠죠. (출처 : 서형욱 칼럼)

“협회나 연맹 등 한국 축구의 행정을 담당하는 단체들의 지도부는 상대적으로 연로한 인사들이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50대 이상이 대부분인 이 베테랑들은, 선수 경력의 유무와 무관하게 2~30년 이상 지도자나 행정가 경험을 쌓은 분들이다. 복지부동, 상명하복의 문화에 익숙하고, ‘축구’보다는 ‘조직’이 우선인 사고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리더의 역량이나 의지에 순종할뿐, 이 진화의 시기에 변화가 개혁을 원하지 않는다.

단순히 나이나 경력의 길이를 논박하는 것이 아니다. 단체의 성격(민간이든 공공기관이든)과 무관하게, 축구 기관은 축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자연스레 형성된 이너서클(inner circle)에 오래 머문 이들의 보수적이고 복종적인 성향은 리더의 무능을 반문이나 고민없이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축구 발전을 저해한다. 주체적인 사고와 공공의 희망을 저버림으로써 그 자리에 있을 이유를 상실한 인물들이 물갈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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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는 젊은 리더십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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