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도 인덱스

애슬릿미디어 신동윤 이사님께서 분석하신 (가칭) 피로도 인덱스입니다. (출처 : 세이버메트릭스 실험실)


(가칭) 피로도 인덱스
구원투수 등판 시, 그 전 5일 동안의 등판이력이, 이번 등판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통계.입니다.

– 바그래프의 높이는, [원래 기대할 수 있었던 성적]에 비해서 ERA스케일로 얼마나 좋거나 나빴는지.입니다. 0보다 크면 기대할 수 있는 결과보다 나빴다는 뜻이고, 0보다 작으면 기대치보다 좋았다는 뜻입니다.

-기대성적의 계산은, 투수의 해당시즌 평균성적과 등판해서 만난 타자의 해당시즌 평균성적.사이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완전하진 않겠지만) 유독 강한 타자를 만났거나 약한 타자를 만나서 생긴 결과는 보정되어 있습니다.

– 제일 아래 D0000 이나 D10010 뭐 이런 것은 전 5일 동안의 등판이력.입니다. D에서 1자리가 전날등판여부, 2자리가 2일전 등판여부, 3자리가 3일전 등판여부…. 같은 식입니다. 이건, 전 경기 기준이 아니라 날짜 기준입니다. 따라서 일요일 등판+화요일 등판은 연투가 아닌걸로 칩니다.

– 2007년부터 2017년 사이 전체타석이 분석대상이며, 1)5회 이후 등판 2)등판시 9타석 이하 상태 3)해당 투수.타자가 해당 시즌 100타석 이상 결과가 있는 경우만. 계산합니다. 100타석 미만 투수, 타자를 제외한 이유는 — “평소보다 얼마나 더 잘던지거나 못던졌느냐”를 봐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없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 2016년인가, 야구학회 때 발표했던 주제이고 — 데이터는 그 후로 약간 업데이트되어 있습니다.

– 시간이 나면, 여기에 투구-타구추적데이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추가해서 모델을 업데이트해보려 합니다.

– 예전에. 투수의 연투.에 대해 퐁당퐁당 보다는 퐁퐁당당이 낫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 데이터가 그 근거.입니다. D011 의 결과가 D101의 결과보다 오히려 나쁘기 때문이죠.

피로도 인덱스”의 2개의 댓글

  • 2018년 6월 25일 6: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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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펜투수의 투구 패턴이 시즌내내 유지가 되면 평균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하루 쉬고 던지면 던질 때마다 투구 시 시즌평균은 수치가 0.110 이고 이틀씩 쉬고 이틀 던지면 첫 날은 D00110=-395 두 째 날은 D10011=0.533 이므로 투구 시 기대치가 0.069 이니까 같은 날 수를 던지게 하고 싶다면 말씀하신대로 시즌 전체로 보면 이틀 쉬고 이틀 던지는 것보다 좀 더 낫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평균이 양의 값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패턴으로 던지면 매 투구시마다 기대치보다 못 던진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144일 중 72일을 던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더 자주 던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틀던지고 이틀쉬고 하루 던지고 이틀쉬고를 반복하면 이틀 휴식 후 하루 던지는 경우는 D00110=-0.395이고 다시 이틀 쉰 후 첫 날은 D00100=-0.135, 이틀 쉰 다음 투구 두 번째 날은 D10010=0.183 입니다. 그럼 시즌 평균 기대치는 투구당 -0.116으로 음의 값이 나오는 결과가 나와서 앞의 두 케이스보다 던지는 날 수는 적지만 시즌기대 값이 휠씬 더 좋게 나옵니다. 물론 앞의 경우 보다 던지는 날수가 6/7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대략 62일 정도 던진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기대치가 휠씬 좋습니다.

    물론 숫자 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라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단순 반복과는 거리가 멀고 많이 복잡해 지겠죠. 재미있는 데이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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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6월 25일 6:44 오전
    Permalink

    불펜투수의 투구 패턴이 시즌내내 유지가 되면 평균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하루 쉬고 던지면 던질 때마다 투구 시 시즌평균은 수치가 0.110 이고 이틀씩 쉬고 이틀 던지면 첫 날은 D00110=-395 두 째 날은 D10011=0.533 이므로 투구 시 기대치가 0.069 이니까 같은 날 수를 던지게 하고 싶다면 말씀하신대로 시즌 전체로 보면 이틀 쉬고 이틀 던지는 것보다 좀 더 낫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평균이 양의 값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패턴으로 던지면 매 투구시마다 기대치보다 못 던진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144일 중 72일을 던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더 자주 던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틀던지고 이틀쉬고 하루 던지고 이틀쉬고를 반복하면 이틀 휴식 후 하루 던지는 경우는 D00110=-0.395이고 다시 이틀 쉰 후 첫 날은 D00100=-0.135, 이틀 쉰 다음 투구 두 번째 날은 D10010=0.183 입니다. 그럼 시즌 평균 기대치는 투구당 -0.116으로 음의 값이 나오는 결과가 나와서 앞의 두 케이스보다 던지는 날 수는 적지만 시즌기대 값이 휠씬 더 좋게 나옵니다. 물론 앞의 경우 보다 던지는 날수가 6/7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대략 62일 정도 던진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기대치가 휠씬 좋습니다.

    물론 숫자 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라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단순 반복과는 거리가 멀고 많이 복잡해 지겠죠. 재미있는 데이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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