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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산체스를 아웃시킨 잭 그레인키의 140km 패스트볼

​잭 그레인키 선수는 한때 95마일을 뿌리던 파워 피쳐였습니다. 지금은 나이를 먹으며 88~90마일 언저리로 구속이 뚝 떨어진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타자의 타이밍을 뺐는 영리한 투구로 메이저리그의 ‘구속괴물’ 투수들 사이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잭 그레인키 선수가 몸쪽 높은공을 활용해 게리 산체스 선수를 아웃시키는 장면을 피칭이론가 페리 허스밴드씨가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페리 허스밴드씨는 ‘효과구속’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야구계에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쪽 공이나 하이패스트볼을 왜 전략적으로 던져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아주 어릴 때부터 투수전문화가 이루어져서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체험하는 선수들의 숫자도 점점 줄어들고 있구요. 함께 보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뺐기 위한 피칭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영상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2월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브랜트 스트롬 코치님을 모시고 온라인 클리닉을 진행했었습니다. 이후에 코치님께서 피칭관련 자료들을 왕창 보내주셨습니다. 그 내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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