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발델리 감독이 지향하는 릴랙스 야구

로코 발델리 감독이 주도하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릴랙스relax 야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기에 대한 과도한 진지함과 집중력에 대한 강조가 실제로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볼 일입니다.

“선수들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것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선수들이 릴랙스된 상태로 경기장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보다 편안하게 릴랙스되어 있을 때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코 발델리 감독)

“선수가 자기자신으로 존재하는 것, 잘 쉬는 것, 그리고 경기를 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델리 감독은 믿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경기 전 배팅연습이 자율입니다. 의무적인 배팅연습은 없어요. 선수의 선택에 맡깁니다. 야외 배팅 연습을 하지 않고 실내연습장에서 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각자 잘 쉬었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루틴을 만들어 나갑니다. 선수의 스윙 개수를 줄여주려고 합니다. 휴식은 결국 시즌 막바지에 보상을 받을 겁니다.” (제임스 로손 타격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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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델리 감독은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와 대화를 하고, 함께 놀고, 농담을 던지죠. 감독은 팀의 진정한 일부입니다. 본보기를 보여주면서 우리를 이끕니다. 우리는 아주 열심히, 하지만 릴랙스된 상태로 경기를 합니다. 과거에 느꼈던 부담감은 없어요. 우리는 감독으로부터 메이저리거로서, 그리고 프로페셔널로서의 대우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3루수 미구엘 사노)

“모든 선수가 꿈꾸는 팀입니다. 과거에는 감독이 연습만을 강조했죠. 선수가 특정한 방식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팀이 잘못될 거라고 감독은 믿곤 했습니다. 감독마다 스타일이 다른데요. 발델리 감독은 선수의 몸과 휴식을 정말 잘 돌봐줍니다. 시즌 내내 컨디션이 100%가 되기를 바라죠. 그리고 그는 선수가 자기자신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줍니다. 바이런 벅스턴이나 호르헤 폴랑코, 맥스 캐플러같은 선수들을 보세요. 그들은 옛날부터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이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걸 보세요. 발델리 감독 작품입니다. ”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

“여기는 선수가 자유롭게 자기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일주일에 하루는 쉬죠. 연습이 필요하면 연습을 하면 됩니다. 웨이트가 필요하면 웨이트를 하구요. 발델리 감독의 접근법은 아주 현명합니다. 다른 어떤 팀에서도 이런 모습은 본 적이 없어요.” (넬슨 크루즈)

(원문기사 읽기)

Keep calm and mash: How the relaxed Twins are rewriting HR-hitting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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