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적으로 아이를 따르게 하면 무력감과 분노가 쌓인다
권력에 기초한 방법은 단순히 효과가 없는 것 뿐 아니라 설령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심각한 해를 가져온다.
“독단적인 환경이 사람을 병들게 한다.” – 부모역할훈련을 고안한 토마스 고든 박사
물론 모든 사람이 같은 식으로 병들지는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 하나가 매우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을 비하하고 불안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똑같이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이 거만하며 자화자찬에 빠진 사람도 있다. 이들은 낮은 자존감을 보완하려고 과장된 행동을 한다.
강압적으로 아이를 부모의 결정에 따르게 하면 아이는 무력감을 느끼고 그 무력감은 강한 분노로 변한다.
“우리는 이겨도 진 것이다. 아이를 힘으로 위협하고 처벌로 순종하게 하면 아이는 무력감을 느낀다. 아이는 무력감을 견디지 못하고 또 다른 대립구도를 만들어 자신도 힘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한다.”
-낸시 사말린
이런 아이는 권력을 가진 인물을 계속 경멸하며 자란다. 때로는 이 모든 적대감을 학교나 운동장에 쏟아내기도 한다.
“부모가 아이의 삶을 통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가 아는 삶과 부모가 모르는 또 다른 삶을 산다.”
-시드니 크레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