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이 아이(선수)에게 의미하는 것

처벌은 아이(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알핀콘 박사의 책에서 인용한 짧은 구절을 소개합니다.

“나는 어떤 아이(선수)가 될 것인가?”

부모가 어떤 이유로 처벌하든지 간에 처벌은 역효과를 가져온다. 아이를 때리는 행위는 분명히 아이에게 교훈을 준다. 그 교훈은 다름아닌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힘으로써 자기 방식을 따르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이다.

“방청소 안하면 간식 없어.”

이렇게 처벌 계획을 아이에게 미리 설명하면 부모는 양심의 가책을 덜 느낀다. 공정한 경고를 미리 줬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은 아이를 위협하는 말이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나는 네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면 올바로 행동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이런 말은 아이를 믿지 못한다는 메시지로 아이가 외적 동기를 따르는 원인이 된다. 처벌은 사람을 화나게 한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분노를 안으로 일으킨다. 기회 있을 때마다 희생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결국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착하게 굴면 상을 주고 못된 짓을 하면 처벌을 하려고 하는 가정이나 교실에서 아이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갖는다.

“힘 있는 부모나 선생님이 내게 원하는게 뭐지? 그렇게 하면 나는 무엇을 얻지? 내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되지?”

결국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질문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에서 멀어지게 한다.

<자녀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마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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