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리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아.”

NBA 레전드인 카림 압둘 자바가 알리에 대해 회상한 강연연설입니다.  (출처 : 야구매니아)

무하마드 알리가 당시 했던 일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어. 운동 선수가 40살 동안 뛰면서 편안히 돈을 모으고 은퇴한 이후 사회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지. 하지만 알리는 그의 전성기를 포기해 가면서 자신의 의사를 밝혔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더욱더 많은 인기와 돈을 얻을수 있었겠지. 나 역시 흑인들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알리가 복싱 링에 올라가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고, 그 모습을 못본다는 어린 마음에 아쉽기도 했었어.

하지만 그 자리에서 빌 러셀이 우리 나머지 선수들에게 했던 말을 잊지 못할거야. 그는 이렇게 말했어. ‘나는 알리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아. 오히려 우리들이 불쌍하게 느껴져. 왜냐면 우리는 전부 스스로가 누군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헷갈려 하고 있잖아. 유일하게 알리만이 명확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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