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일기를 쓰며 목표를 정하는 정현 선수

이 기사의 주제는 ‘일기’지만 저는 다른 팀의 코치에게 연습을 부탁했다는 대목에 더 눈길이 가네요. ‘혹시 저러면 팀에서 고초를 겪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먼저 드는 걸 보면 저도 기존 관습에 많이 물들었나 봅니다. ㅠ (출처 : 일간스포츠)

kt 내야수 정현(23)은 올 시즌 개막 전 다이어리에 “어느 때보다 빛나는 2017년을 만들자”고 적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그는 “어느 정도 목표를 이룬 것 같다”고 웃었다.

20대 중반의 정현은 ‘야구 일기’ 쓰는 남자다. 중학교 재학 당시 부모님의 권유로 쓰기 시작한 뒤 어느덧 10년 가까이 흘렀다.매 시즌 전에는 년 단위 큰 목표를 적어둔다. 프로 입단 당시엔 10년 동안 매년 달성하고 싶은 큰 줄기의 희망을 썼다. 시즌 중에는 배운 점, 부족한 점, 느낌 등을 매일 기록한다. 이전에 적어둔 내용을 확인하며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 정현은 “어느 정도 방향성과 동기부여가 생긴다. 내가 야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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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남’ kt 정현 “2018년 목표는 천천히 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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