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과학Coaching Young Athletes

명령형 코치의 한계

훌륭한 경기력을 위해 선수는 심리적 압박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시합에 대한 시각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질은 전형적으로 협동형 코치에 의해서 배양되며, 명령형 코치에 의해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시합에서 뛰고 싶더라도 더 이상 여러분은 선수가 아니며,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이때 필요한 기술은 여러분이 경기할 때 필요했던 기술과 동일하지 않다.

훌륭한 리더, 훌륭한 코치가 되기 위하여 여러분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대인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말하기, 듣기, 협상하기, 격려하기, 그리고 위로하기 등의 의사소통 기술은 필수적이다. 코칭은 마라톤에서 요구되는 컨디션 조절 기술만큼 의사소통의 기술을 요구한다.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거나, 선수와 코치 사이 또는 선수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거나, 선수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코치가 너무 지나치게 통제하려고 하거나, 공허함과 좌절감이 극에 닿았을 때 저조한 팀 문화가 나타난다.

꽤 많은 코치들이 그들의 목적을 성취하는데 실패한다. 이는 그들이 좋은 방향이나 시합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팀 문화에 대한 인식이나 이를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팀 문화를 만든다는 것은 팀의 모든 구성원이 코치 지시에 엄격히 따라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적절한 행동에 대한 모든 기준을 지시한다고 해서 팀 문화가 발전되는 것도 아니다. 이는 코치의 권력을 남용하여 팀에 역효과를 내는 경향이 높다. 긍정적인 문화는 개인주의를 위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만약 팀이 내부적인 불화를 경험하고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팀 안에서 싸우지 않는다.”라고 단순하게 말하는 것은 그 문제에 대한 어떤 유형의 해결책도 끌어내지 못할 것이다. 모든 이들이 보다 몰입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코칭과학> 중에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