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야구] 과거란 통계를 위해서 존재할 뿐
야구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면서 코치에게 요구되는 역할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치들에게는 유튜브 영상 등으로 타격 자세, 투구 이론 등을 혼자 배울 수 있게 된, 바뀐 환경에서 막연하게 선수들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데이터와 숫자로 정확히 객관화된 수치를 내세워서 지도하라고 말한다. 하긴 옛날 방식으로 1990년대생 선수들을 지도하면 괴리감이 쌓이고 불신만 깊어질 것이다. 발사각(지표면 기준으로 타구 각도), 히팅 포인트(배트가 투구를 때리는 지점)를 머릿속에 그리는 선수들에게 볼끝이 어떻고, 방망이가 내려왔느니 올라갔느니 말하면 과연 누가 귀 기울일까. 옛것을 고집하는 감독들이 종종 실패하는 이유라 하겠다.”
2020 우리야구 컨벤션
“변화하는 야구, 변화하는 코치의 역할” (12월 12일)
– 강병식 (키움 히어오즈)
– 이도형 (두산 베어스)
– 김강 (kt 위즈)
– 류효상 (야반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