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트레이닝 둘째날
<운동선수 학부모 트레이닝 프로그램> 두번째 시간에 부모님들과 나눈 인상적인 이야기들을 나눠봅니다. 이것 말고도 무척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게 되네요.^^
(1)
분명히 그렇지 않은데도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넘어가는 일들이 많다. 가끔은 그러한 것들을 기꺼이 드러내서 껴안고 우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2)
자녀 앞에서 지도자를 흉보지 않는 것은 부모가 지켜야 할 당연한 덕목이다. 하지만 아이가 지도자로 인해 힘들어 할 때 그것을 공감해 주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지도자 편을 드는 것은 아이를 지치게 만든다.
(3)
말의 내용보다 말이 전달되는 상황과 맥락이 더욱 중요하다. 부모도 자녀와 교감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4)
왜 우리는 공감이 필요한 순간에 조언을 하려고 하는가?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나?’ 라는 질문 뒤에는 어떤 의도가 숨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