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잘 봐라. 그런데 어떻게? (빌 해리슨)
타자의 투구인식을 비롯해 시각인지훈련, 비전트레이닝 등에 관심있는 분은 월요일 코끼리야동클럽에 참가하셔서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공이 수박만 해 보인다”
‘그럴 때 무슨 생각을 해?’라고 물어보면 ‘생각은 무슨 생각?’ 이런 답이 오곤 합니다. 이런 상태에 있는 선수는 단지 그냥 공을 보고 반응할 뿐입니다. just seeing and reacting
반대인 경우는 마치 공이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 선수는 생각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선수가 타석에서 공을 잘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전에 먼저 지금 타자가 공을 보는 것과 관련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공을 잘 봐라 watch the ball”
리틀야구부터 메이저리거까지 듣는 말입니다. 타석에 있으면 3루코치가 소리를 지릅니다. 공을 잘 보라고.
어떤 선수는 공을 뚫어지게 보려고 합니다 aim your eyes at a ball 그런데 공은 곧 사라집니다. 우연히 볼 수도 있겠죠. 운좋은 날은 보이고, 아닌 날은 안보입니다.
책을 읽기 위해 책을 뚫어져라 보는 분이 있습니까? 운전할 때도 마찬가지죠. 어느 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운전하지 않습니다. 날아오는 공을 본다는 것은 공에 완전히 초점을 맞추는 것aiming 이상의 것입니다. 야구에서의 비전은 본 것으로부터 의미를 끌어내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입니다.
시각인지훈련을 위한 도구, 벡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