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코치의 말에 초점을 맞출 때 눈이 멀게 됩니다” (빌 해리슨)

비전 트레이닝 전문가인 빌 해리슨씨의 미국야구코치협회 강연 중 일부를 옮긴 내용입니다. 인간의 주의attention가 지니는 속성, 그리고 주의가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한다면 코칭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제 말을 잘 듣고 답을 해주세요.

1+4+8+2=?

그런데 이런 문제를 풀라고 하면서 동시에 눈으로 보면서 푸는 문제를 준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연습이나 시합 때 하는 주문이 딱 이렇습니다. 솔직히 훨씬 심각하죠.

관중석에도 그런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아이가 타석에 들어서자 마자 온갖 주문을 합니다. 고개를 들지 말라든지, 팔꿈치를 올리라든지 등등 14가지(^^)를 동시에 요구합니다. 그런 코칭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린 선수에게 뭔가를 지도할 때 그게 잘 먹힐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선수가 타석에서 코치나 부모의 주문을 들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선수는 두가지 문제를 같이 풀어야 합니다. 공도 봐야 하고, 코치가 지시한대로 팔꿈치도 올려야 합니다. 앞발에 벽을 세우는데 신경을 써야 하는데 날아오는 공이 잘 보일리 없습니다. 이게 우리가 종종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선수는 코치의 말에 초점을 맞출 때 눈이 멀게 됩니다. 팀으로 돌아가서 동료 코치나 선수들과 이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숫자 4개로, 다음에는 숫자 5개로 더하기 연습을 해보세요. 또 다음에는 더 빨리 퀴즈를 내며 해보세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문제를 푸는 동안 우리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주의를 가져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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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의 ‘쓸데없는 말’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요시이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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