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동작과 플레이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적절한 피드백을 받고 있는가?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선수들과 피드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영상입니다. 요즘은 경기를 촬영해서 부모님들이 함께 보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듯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꺼내는 것 조차 금지되거나 눈치를 봐야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이제는 경기 중계를 넘어 선수에게 영상피드백을 제공해 주는 수단으로 발전시켜 보면 어떨까요? 이 영상에서 선수가 저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운동을 하며 자신의 동작을 영상으로 체크하며 연습을 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한번도 없었다고 몇몇 선수들이 답을 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한 영상피드백을 전달하는 방법에도 나름의 기술과 요령이 필요합니다. 언제 보여주는지에 따라,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지에 따라 영상피드백의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치든 부모든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않으면 단점을 지적하는 용도로만 사용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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