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미터 캐치볼을 하며 우연히 개발한 체인지업 (대니얼 멩던)

오클랜드의 대니얼 멩던 선수가 캐치볼을 하며 우연히 자신의 체인지업을 개발한 사례입니다. (출처 : Fangraph)


“내가 볼 때 체인지업은 야구에서 투수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공이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이 있으면 투수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트레버 호프만이 좋은 예다.

나는 체인지업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습을 했지만 대학을 마칠 때가 돼서야 비로소 제대로 던질 수 있었다. 이런저런 새로운 방법을 계속 시도해 보았다. 아마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그립을 잡아 봤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것도 좀처럼 먹히지 않았다. 아래로 뚝 떨어지며 안쪽으로 살짝 말려들어가는 체인지업을 원했지만 어떻게 던져도 그냥 밋밋하게 날아가는 느린 패스트볼 같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약간 괴상한 그립으로 장난삼아 던지다가 괜찮은 궤적의 체인지업이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체인지업 그립이 아니다. 매우 변칙적으로 그립을 잡는다. 공을 단단히 움켜쥔다. 기본적으로는 중지와 약지가 주된 포인트가 된다.

어느날인가 그런 그립으로 장난을 쳐봤다. 27~37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는데 공이 아주 잘 가라앉으며 말려 들어가는 게 보였다. 30미터 전후의 거리에서 던지면서 관찰을 하면 공의 무브먼트를 잘 볼 수 있다. 나는 마운드로 가서 계속 연습을 했고 조금씩 내가 원하는 체인지업이 만들어졌다. 내 체인지업을 본 사람들 말로는 마치 반대로 휘는 슬라이더 같다고 한다.”

(원문기사 읽기)

https://www.fangraphs.com/blogs/players-view-learning-and-developing-a-pitch-par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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