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을 한번 올려보자 생각해서..”
짧은 시간에 구속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이주엽 선수의 대답. 당연히 이주엽 선수가 이 짧은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 전부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빠른 공을 던지겠다는) ‘의도’가 메카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좋은 메카닉을 갖추려는 노력과 빠른 공을 던지려는 의도, 이 둘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인 원인이 되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는 자동차의 바퀴와도 같은 것이 아닐지..
“고2 때까지는 부드럽게 던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컨트롤만 신경쓰다가.. 동계 때 구속을 한번 올려보자 생각해서 폼도 와일드하게 바꾸고 하니까 생각보다 컨트롤도 잘 되고 구속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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