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 선수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기꺼이 책임지는 태도를 배우고 있는가
선수로서, 한 사람의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정신적인 능력인 책임감. 다른 모든 신체적인 기술, 정신적인 능력과 마찬가지로 책임감 역시 경험과 훈련을 통해 발전하는 감각 내지는 태도일 거라 생각한다.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투명하게 마주하는 경험을 반복하며 책임감을 훈련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 그런 훈련을 매일의 연습과 경기를 통해 할 수 있는 장이 바로 스포츠의 세계이지만 우리나라 대다수의 유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어린 선수들이 그런 경험을 하고 있는지 솔직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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